윤 대통령은 이날 자리에서 양국 간 활발한 경제 교류를 확인할 수 있는 부분이 기업들의 투자임을 강조했다. 실제로 올해 우리나라 3분기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가 역대 최대 실적인 252억 달러를 달성했으며, 그 중 일본이 역대 최대인 47억 달러 1위를 기록한 바 있다.
윤 대통령은 “일본 경제계의 지속적인 투자와 교류 확대를 당부”하며 “양국 기업들이 때로는 서로 경쟁도 하겠지만, 앞으로는 한일 기업 간 협력을 더욱 확대, 심화함으로써 제3국으로 공동진출과 같은 성공 사례가 많이 나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내년은 한일 국교 정상화 60주년이 되는 의미있는 해에 해당한다”며 “양국 간 미래지향적 협력 확대를 위해 ‘한일 재계회의’를 비롯한 양국 경제계가 더욱 노력해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쿠라 마사카즈 회장은 “한일 경제계가 손을 맞잡고 더 큰 성과를 창출하여 나가겠다”며 “특히 내년 경주에서 개최되는 ‘APEC 정상회의’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적극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