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모바일 신분증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신분증의 모바일 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피감기관장으로 출석해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성 사장은 “한국조폐공사는 그간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기술 역량을 토대로 은행권 조화와 같은 화폐 제품은 물론 전자여권 주민증 등 국가 신분증의 제조 발급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맡아 왔다”며 “이제는 실물뿐 아니라 디지털에서도 위변조 방제 기술과 압인기술을 활용해 ICT 기업 문화기업 그리고 수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 사장은 “먼저 화폐·신분증 등 기본사업의 완벽 수행을 위해 공사는 올해 화폐 제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기념화폐 저변을 확대하는 등 고품질의 화폐 제조 공급이라는 고유 목적 사업을 완벽히 수행하겠다”며 “여기에 주민등록증 수표 등 보안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여권 발급량 급증에 대응해 기관 간 탄력적 인력 운영으로 차질 없는 여권 사업을 수행하겠다”며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개별 배송 서비스를 더욱 홍보하는 등 국민 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사장은 디지털 사업을 통한 국민 편익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폐공사는 모바일 신분적 전문기관으로서 올해 모바일 주민증 구축을 하는 등 국가 신분증의 모바일 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면서 “삼성 월렛 앱에 이어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포털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81개 지자체 270만 명 가입자에게 제공 중인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또한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여기에 무중단 네트워크 환경 구축과 사이버 보안 역량 제고를 통해 ICT 인프라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첨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