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국가 신분증 모바일 전환 차질 없이 진행” [2024 국감]

성창훈 조폐공사 사장 “국가 신분증 모바일 전환 차질 없이 진행” [2024 국감]

기사승인 2024-10-21 11:12:12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업무보고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넷의사중계시스템 캡쳐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이 “모바일 신분증 전문기관으로서 국가 신분증의 모바일 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성창훈 한국조폐공사 사장은 21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피감기관장으로 출석해 업무보고를 진행하며 이같이 말했다.

성 사장은 “한국조폐공사는 그간 세계 최고 수준의 보안기술 역량을 토대로 은행권 조화와 같은 화폐 제품은 물론 전자여권 주민증 등 국가 신분증의 제조 발급 임무를 완벽하게 수행함으로써 국가 경제 발전의 한 축을 맡아 왔다”며 “이제는 실물뿐 아니라 디지털에서도 위변조 방제 기술과 압인기술을 활용해 ICT 기업 문화기업 그리고 수출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성 사장은 “먼저 화폐·신분증 등 기본사업의 완벽 수행을 위해 공사는 올해 화폐 제조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구하고 기념화폐 저변을 확대하는 등 고품질의 화폐 제조 공급이라는 고유 목적 사업을 완벽히 수행하겠다”며 “여기에 주민등록증 수표 등 보안제품의 품질을 개선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해외여행 증가에 따른 여권 발급량 급증에 대응해 기관 간 탄력적 인력 운영으로 차질 없는 여권 사업을 수행하겠다”며 “이용률이 증가하고 있는 개별 배송 서비스를 더욱 홍보하는 등 국민 편익 증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성 사장은 디지털 사업을 통한 국민 편익 증진에도 힘쓰겠다고 말했다. 그는 “조폐공사는 모바일 신분적 전문기관으로서 올해 모바일 주민증 구축을 하는 등 국가 신분증의 모바일 전환을 차질 없이 완수하겠다”면서 “삼성 월렛 앱에 이어 네이버 카카오 등 주요 포털에서도 모바일 신분증을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민간 개방을 확대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 81개 지자체 270만 명 가입자에게 제공 중인 지역사랑상품권 서비스 또한 안정적으로 운영하겠다”며 “여기에 무중단 네트워크 환경 구축과 사이버 보안 역량 제고를 통해 ICT 인프라 안정성을 강화하겠다”고 첨언했다.
김동운 기자
chobits3095@kukinews.com
김동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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