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김 여사 동행명령 발동에 “망신 주기 구태 정치쇼”

대통령실, 野 김 여사 동행명령 발동에 “망신 주기 구태 정치쇼”

“저열하고 폭력적인 정치 행태에 강력히 유감”

기사승인 2024-10-22 11:11:13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이 22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현안에 대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통령실은 더불어민주당이 김건희 여사에게 국정감사 동행명령장을 발부한 것과 관련해 “저열하고 폭력적인 정치 행태에 강력히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정혜전 대변인은 22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1심 판결을 앞둔 당 대표의 방탄을 위해 검사 탄핵과 사법부 겁박도 모자라 동행명령을 남발한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민주당에 불리한 증인은 철저히 제외하고 자신들의 입맛에 맞는 증인만 취사선택했다”며 “김 여사 관련한 증인, 참고인만 100여명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동행명령장까지 발부한 것은 대통령 부인을 망신 주고 국감을 진흙탕으로 몰아넣기 위한 구태 정치쇼의 전형을 보여 주는 것”이라며 “의회 일당 독재의 민낯을 또다시 보여주는 행태”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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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혜진 기자
hjk@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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