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인협회, 안현심 시인 '제27회 대전 시인상' 선정

대전시인협회, 안현심 시인 '제27회 대전 시인상' 선정

기사승인 2024-10-23 12:55:35
안현심 시인.

대전시인협회(회장 김남규)는 2024년 대전시인상 수상자로 안현심 시인을 선정하였다고 23일 발표했다. 

시집 ”서역의 미소“를 출간하여 수상자로 선정된 안현심 시인은 2004년 불교문예로 등단한 이래 11권의 시집을 발간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지역의 대표 시인이다. 간결한 시어의 선택과 깔끔한 표현 등이 읽는 독자들로 하여금 쉽게 다가서게 하면서도 울림과 여운은 깊고 오래도록 남는 작품을 써왔다는 평을 받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이번 시집의 경우 이와 같은 시인의 문학적 성향이 더해 일상에서 걷어 올린 시편들을 따뜻한 감성으로 되살려내는 시인의 탁월한 역량이 돋보였다는 점에서 수상자로 선정하였다고 밝혔다. 

풀꽃문학상젊은시인상, 한성기문학상 등을 수상한 시인은 한남대학교 교양교육대학 강의전담교수를 역임하고, 현재 롯데문화센터 대전점에서 시 창작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시상식은 다음달 1일 오후 6시, 대전 중구 소재 중국집 희락반점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안 시인은 전북 진안에서 태어나 한남대학교 대학원 국어국문학과 박사과정을 졸업하고, 2004년 ‘불교문예’로 등단하고 2010년 ‘유심’으로 문학평론가가 되었다. 시집 ‘그래서 정말 다행이에요’ 외 10권과 시선집 ‘남편이 집을 나갔다’ 등을 출간하였다. 풀꽃문학상젊은시인상, 한성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현재 롯데문화센터 대전점에서 시창작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홍석원 기자
001hong@kukinews.com
홍석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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