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여야 합의해 오면 임명할 것”

대통령실 “특별감찰관, 여야 합의해 오면 임명할 것”

기사승인 2024-10-23 17:19:33
대통령실 전경. 사진=조진수 기자
대통령실은 23일 특별감찰관에 대해 “여야가 합의해 오면 임명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기자들과 만나 “특별감찰관은 이미 여러 차례 밝힌 바대로 여야가 합의해 오면 임명할 것”이라고 말했다.

특별감찰관은 대통령의 친인척과 대통령실 직원의 비위 행위 등을 감시하는 역할을 한다. 김건희 여사와 관련한 여러 의혹에 민심이 악화되는 상황인 만큼 특별감찰관 추천에 속도를 내겠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관계자는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과 관계없이 여야가 합의해서 오면 특별감찰관을 임명하나’라는 질문에 “여당 내에서 북한 인권재단 이사랑 연계해 추진하겠다고 했으니 당 내에서 해결할 문제”라고만 했다.

이날 오전 한 대표는 국회에서 열린 확대당직자 회의에서 “특별감찰관 추천에 북한인권재단 이사 추천이 전제 조건이라는 것은 지금 상황에서 국민 공감을 받기 어렵다”며 “특별감찰관 추천 절차를 그 이후로 미루지 않겠다”고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20일 한 대표와의 면담에서 “특별감찰관은 여야가 합의할 문제”라고 밝힌 바 있다.
조진수 기자
rokmc4390@kukinews.com
조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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