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알엠(RM)이 보훈 기금 1억원을 기부한 가운데 강정애 국가보훈부 장관이 감사 편지를 보냈다.
24일 보훈부가 공개한 편지에는 “제복 근무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모두의 보훈’ 기부에 참여해 준 방탄소년단 리더 RM에게 감사하다”는 강 장관의 인사가 담겼다.
편지에서 강 장관은 “세계 최정상 그룹의 리더로서 한국 문화를 이끌며 대한민국 위상을 드높인 RM이 멋진 군복을 입고 국방 의무를 다하는 모습은 많은 청년의 귀감이 되고 있다”며 “진심을 담은 이번 나눔은 나라를 위해 헌신한 국가유공자와 지금 이 순간에도 우리의 안전한 일상을 지켜주고 있는 제복 근무자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RM은 국가보훈부가 진행 중인 ‘제복 근무자 감사캠페인’에 동참하는 의미로 지난 9월 보훈 기금 1억원을 쾌척했다. 기부금은 제복 근무자 중 국가유공자와 유가족 등의 예우와 복지 지원 등에 사용된다.
지난해 11월 입대한 RM은 현재 육군 제15보병사단에서 군악대로 복무 중이다. 내년 6월 전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