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가 차세대AI반도체 핵심 인재를 양성하고자 지난 13일 '차세대AI반도체특성화사업단'을 출범시켰다.
김해 아이스퀘어호텔에서 개최한 출범식에는 경남도와 김해시 관계자, 인제대,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와 한국반도체산업협회 관계자, 경남권 반도체 특성화 대학 지원사업 관계자, 기업체 등 200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이 사업단이 성공적으로 운영할 수 있도록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다짐했다.
행사는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의 비전과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이 사업 출범을 알리고는 차원에서 마련했다.
반도체특성화대학 지원사업은 정부의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 방안에 따라 역량을 갖춘 관련 대학을 육성하고자 신설한 사업이다.
인제대는 고려대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반도체특성화대학(동반성장형 수도권-비수도권 연합)에 선정됐다. 이로 말미암아 4년간 약 231억원의 국비를 지원받는다.
출범식 자리에는 한국전력소자산업협회 최윤화 회장과 한국반도체산업협회 이지한 실장이 강사로 나서 반도체 산업 특강을 진행했다.
이성범 교학부총장은 "이 사업을 계기로 앞으로 인제대가 동남권 반도체 인력을 양성하는 선도대학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인제대는 고려대와 함께 추진하는 이 반도체 특성화 사업단이 지역 산업과의 연계를 강화하고 국가 경쟁력 제고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