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해양레저 관광의 테마별 대표 콘텐츠를 담은 연구분석보고서 ‘관광계의 블루오션, 해양레저 관광의 대표콘텐츠는?’을 발간했다고 밝혔다.
25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세계 관광시장에서 해양관광이 차지하는 비중은 50%에 육박한다. 지난 2022년부터 향후 30년간 해양관광시장의 연평균 성장률은 5.7%로, 성장 속도가 가파르다. 이번에 발간된 연구보고서는 대표 해양관광 콘텐츠를 발굴하고, 이를 지방자치단체와 여행사 등에서 상품화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목표다.
관광공사는 해양레저 관광을 ‘해양‧섬‧연안‧내수에서 이뤄지는 건강‧휴양‧레저를 위한 관광 활동’으로 정의했다.
관광공사는 해양레저 대표 콘텐츠로 반려견과 함께하는 부산 광안리 DOG SUP(도그 서프) 대회, 강릉 해중공원 난파선 다이빙, 인천 굴업도 섬 백패킹(배낭여행) 등 14개를 선정했다.
해양관광 대표 콘텐츠로는 거제도 프라이빗 요트 투어, 해랑열차 레일크루즈 여행, 크루즈 포차 등 5개 콘텐츠를 뽑았다.
해양로컬 테마에는 순천 거차마을 뻘배체험, 태안 별주부마을 독살체험 등 11개를, 해양치유 테마는 제주 삼양해수욕장 검은모래 맨발 걷기 등 12개 콘텐츠를 선정했다.
심홍용 관광공사 관광컨설팅팀 팀장은 "향후 국내지사, 지방자치단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이번 보고서에 소개된 해양레저관광 대표콘텐츠가 상품화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