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격을 단행했다.
로이터 통신 등 외신들은 이란 반관영 매체의 보도를 인용해 이란 수도 테헤란과 인근 도시에서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보도했다.
로이터는 25일(현지시각) 새벽 수도 테헤란과 인근 카라지에서 최소 5차례의 큰 폭발음이 들렸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란 현지 언론은 폭발음의 원인이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고 전했다.
로이터는 이란 정보 당국이 이 폭발음들의 원인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이런 가운데 미국 온라인 매체인 악시오스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폭스 뉴스는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시작하기 직전에 백악관에 계획을 통보했다고 보도했다.
또 방금 전 이스라엘 군의 성명에서는 “이란 정권의 지속적인 공격에 대한 대응으로 이란 내 군사 표적 시설에 대한 ‘정밀 타격’을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번 이스라엘의 공습은 이란이 지난 1일 이스라엘에 탄도미사일 약 200기를 쏜 데에 대한 보복의 시기와 방식을 타진하고 있던 상황에서 이뤄진 것이다.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재보복 공격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나오면서 이뤄진 조치였다.
미국 뉴욕타임스는 전날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하메네이가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비해 군사 계획을 수립하도록 군에 지시했다고 보도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