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정부가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 공습을 감행한 것에 대해 “중동의 긴장을 고조시킨 행위”라며 깊은 우려를 표했다.
28일 외교부는 전날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이스라엘의 이란에 대한 공격을 포함한 일련의 긴장 고조 행위에 대해 깊은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이어 "정부는 모든 당사자들이 최대한으로 자제할 것을 촉구하며 공격과 보복의 악순환을 끊고 외교적 해법을 모색하는 것이 유일한 해결책이라는 점을 재차 강조한다"면서 전했다.
앞서 이스라엘은 지난 26일(현지시간) 새벽 이란의 대규모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 조치로 이란 군사시설에 대한 타격을 실시했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은 "현지 교민의 안전이 최우선으로, 상황 악화에 대비하여 필요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