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30일 “김경수 전 경남지사와 김동연 경기도지사, 김부겸 전 국무총리는 이재명 대표의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말했다.
정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 ‘김태현의 정치쇼’에서 ‘이 대표가 11월 1심 선고에서 안 좋은 결과가 나오면 김 전 지사, 김 지사, 김 전 총리가 대안으로 떠오를 가능성이 없냐’는 진행자의 질문에 “대안이 될 수 없다고 단언할 수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의 당내 장악력이 공고하다는 사실보다 이 대표에 대한 당원 및 지지자들 그리고 국민들의 지지가 높고 또 견고하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내달 15일 선거법 위반 재판 1심 선고를, 25일에는 위증교사 혐의로 재판에서 1심 선고를 받는다. 검찰은 지난달 선거법 위반 재판에서 이 대표에게 징역 2년형, 위증교사 혐의 재판에선 징역 3년형을 각각 구형한 상태다.
정 의원은 이 대표의 1심 선고와 관련해 “의연하게 봐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1심에서 최악의 상황이 온다고 하더라도 윤석열 검찰정권의 정치보복, 정치탄압이었기 때문에 이미 다 지지율에 반영돼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에 대한 당원과 국민들에 대한 지지가 별로 흩어질 가능성이 없다고 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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