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이 RCS 문자 서비스를 도입했다.
건보공단은 RCS 문자 서비스를 도입해 공단을 사칭한 문자 사기로부터 국민을 보호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했다고 6일 밝혔다. 공단은 지난 3월 건강검진 안내 문자에 인터넷주소(URL)가 포함되지 않도록 조치를 취한 바 있다.
공단이 최근 도입한 RCS 문자 서비스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정의한 국제 표준 문자 규격으로 주로 공공·금융기관에서 도입하고 있다. 공단이 발송하는 RCS 문자 안내에 공단 상징과 한국인터넷진흥원의 인증 안심마크를 표기함으로써 공단 사칭 문자와 정상 문자의 식별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공단은 사칭·사기 문자에 국민이 스스로 대처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공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활용해 공단이 발송하는 문자 특성에 대한 대국민 홍보도 실시했다.
원인명 공단 징수상임이사는 “국민이 안심하고 공단의 안내를 확인하면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도록 보안성을 강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