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민주당·민주노총 시위 멈춰야…대입 논술고사 배려해야 해”

한동훈 “민주당·민주노총 시위 멈춰야…대입 논술고사 배려해야 해”

“16일·23일, 서울 시내서 각각 11개교 논술고사”
“오래 준비한 수험생과 학부모 마음 생각해야”

기사승인 2024-11-12 09:44:54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 사진=임현범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대입 논술고사’ 시기임을 강조하며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위로 인해 시험을 치르는 수험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이유다.

한 대표는 12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더불어민주당과 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이 원팀으로 이번 주 토요일과 다음 주 토요일에 판사 겁박 무력시위를 할 예정”이라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판결 선고일인 이번 금요일에도 주택가와 학원가인 서초동에서 시위한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번 주와 다음 주 토요일은 상당수 서울 시내 학교에서 대입 수험생들의 논술고사가 실시된다”며 “서울 시내에서 오는 16일과 23일에 각각 11개교에서 시험이 치러진다”고 강조했다.

한 대표는 수험생의 시험을 위해 시위 자제를 촉구했다. 그는 “시험 당일을 전후로 명분 없는 폭력시위를 해 수험생들의 마음을 다치게 해선 안 된다”며 “시위시간과 (시험시간이) 겹치는 곳이 많아 교통혼잡·소음으로 인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꼬집었다.
 
아울러 “민주당은 대입 논술시험을 전후로 차를 막히게 하고 시끄럽게 하는 걸 국민이 어떻게 생각할지 생각해보라”며 “이번 주는 오랜 시간 노력한 수험생과 학부모, 선생님의 마음을 더 생각해야 하는 시간”이라고 소리 높였다.
임현범 기자
limhb90@kukinews.com
임현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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