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통합우승에 기여했던 막심이 돌아왔다.
대한항공은 현 외국인 선수 요스바니의 임시 대체 선수로 UAE 리그에서 활약 중인 러시아 출신 아포짓 막심을 영입했다고 밝혔다.
왼손잡이 아포짓 스파이커인 막심은 전 러시아 국가대표 출신으로, 지난 시즌 대한항공의 교체 외국인 선수로 챔피언 결정전에서 활약하며 대한항공의 4시즌 연속 통합우승에 기여했다.
이미 대한항공 선수단과 함께한 경험을 바탕으로 즉시 투입이 가능하다. 대한항공은 “팀 전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
요스바니는 우측 견관절 회전근개 파열 진단을 받아 약 6~8주 결장이 예상되며, 빠른 복귀를 위해 재활에 전념하고 있다.
토미 틸리카이넨 대한항공 감독은 외국인 선수 교체 관련 구단의 신속한 조치에 대해 감사를 표시하며 “다수의 부상 선수 발생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팀 운영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막심은 지난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국제이적동의서(ITC) 발급 등 행정절차가 마무리되는 대로 경기에 투입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