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수성구새마을회는 12일 수성구청 주차장에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열고 홀몸어르신 등 800여 가구에 김장김치를 전달했다.
이날 김장 나눔 행사에 사용된 강원도 고랭지 배추 5000포기는 동대사(주지 도산스님)가 후원했다.
윤종현 수성구새마을회장은 “정성스레 담근 김장김치가 홀몸노인, 장애인 가정, 소년·소녀 가장, 조손가정 등 이웃이 추운 겨울을 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같은 날 대구 동구 아양아트센터 야외마당에서도 ‘2024 동구 사랑플러스 김장나눔’ 행사가 열렸다.
동구 대표 겨울 나눔 행사인 사랑플러스 김장나눔은 1999년 IMF 당시 시작해 올해 26회째를 맞이한다.
올해 행사에는 새마을회 회원과 후원업체인 한국가스공사 직원 등 500여명이 참여해 담근 김장김치 1190박스를 동구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했다.
앞서 지난 11일에는 ㈜아라리농산이 달성군에 김장김치 3.3㎏들이 3000박스를 기탁했다.
경남 함안군에 있는 아라리농산은 2016년부터 매년 달성군에 김치를 기탁하고 있다.
대구=최태욱 기자 tasigi72@kuki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