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인디게임 플랫폼 스토브인디가 소울라이크 게임 ‘V.E.D.A(베다)’의 PC 플랫폼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계약 체결식은 한국콘텐츠진흥원의 글로벌게임허브센터에서 진행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양사 교류에 가교 역할을 했다.
베다는 국내 개발사 트라이펄게임즈에서 개발 중이다. 고대 바이러스로 인해 인류의 90%가 사망한 뒤, 생존자들이 변이된 생물들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지하 벙커에서 살아가고 있는 포스트 아포칼립스의 근미래를 세계관으로 제작됐다.
이용자는 베다가 만든 훈련용 시뮬레이터에 접속해 난이도 높은 전투를 훈련하는 콘셉트로 플레이할 수 있다. 또한, 신규 이용자들도 캐릭터의 죽음에 대한 스트레스를 완화시키는 로그라이트 장르 스타일의 성장 요소가 접목돼 보다 편안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베다는 TGS, 게임스컴 등 각종 글로벌 게임 전시회에 출전하며 이미 많은 인디 게임팬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2024 인디크래프트’ 대상을 비롯해, 2024 BIC 스토브인디 픽, 2023 지스타 인디쇼케이스 최고의 기대작, 17회 경기게임오디션 TOP3 등 다수의 인디게임 시상식을 섭렵했다.
스마일게이트와 트라이펄게임즈는 이번 계약을 체결하고 베다의 성공적인 글로벌 서비스를 위해 양사간의 장점을 극대화하기로 약속했다. 스마일게이트는 트라이펄게임즈가 개발에 더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고 유저 커뮤니케이션 글로벌 마케팅도 본격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이 게임은 2025년 정식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여승환 스마일게이트 이사는 “베다는 이미 많은 게임쇼를 통해 우수성이 검증된 게임”이라며“스토브인디의 사업 노하우를 적극 활용해 국산 소울라이크 게임의 재미를 더욱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정만손 트라이펄게임즈 대표는 “그동안 많은 이용자들과의 피드백을 통해 지속적으로 게임을 개선시켜왔다”며 “스마일게이트와 함께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베다는 국내 최대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4’에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운영하는 '게임 레벨업 쇼케이스 2024' 공동관 부스 및 ‘지스타 인디 쇼케이스’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번 지스타에서 ‘PS5 빌드’를 최초로 공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