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가 2024년 한 해 동안 317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시정 감시와 입법 활동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구시의회는 올해 ‘시민의 마음을 읽고, 시민의 행복을 쓰다’라는 기치 아래 총 317건의 안건을 처리하며 대구 발전의 기틀을 다지는 데 주력했다고 26일 밝혔다.
대구시의회는 2024년 총 8회기 125일 동안 회기를 운영했다. 이 기간 동안 조례안 161건을 처리했으며, 이 중 의원 발의 조례안이 82건으로 전체의 50.9%를 차지했다.
특히 지역상권 활성화, 인공지능 융합산업 육성, 건강장애학생 교육지원 등 민생과 대구 미래 발전을 위한 안건 처리에 중점을 뒀다.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시의 주요 정책과 현안을 점검했다. 24명의 의원이 12회에 걸쳐 42건의 시정질문을, 28명의 의원이 13회에 걸쳐 61건의 5분 자유발언을 실시했다. 2024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70여개 감사 대상기관에 대해 491건의 시정 요구를 했다.
대구시의회는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도 활발히 펼쳤다. 전체 의원이 참여하는 ‘민생현장탐방’을 실시했고, 상임위원회에서는 48개소의 주요 현안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또 89회의 분야별 주요현안 간담회와 토론회를 열어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대구경북 행정통합, 신공항 건설, 맑은물 하이웨이 사업 등 지역 현안 사업 추진을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성명서를 발표하는 등 적극적으로 대응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2025년도 대구시 예산 10조 9247억원과 시 교육청 예산 4조 2746억원을 심사·의결했다.
이만규 의장은 “2025년에도 대구 대도약을 위해 꼭 필요한 대구경북 행정통합, 신공항 건설 사업 등 핵심사업을 최우선으로 챙겨 대구가 대한민국 지방 경제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