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장우 대전시장은 7일 열린 신년 확대간부회의에서 "국민이 정치를 걱정하는 나라가 돼선 안된다"며 "서민경제에 힘이 되는 지방정부가 될 수 있도록 힘써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국정 혼란 상황이지만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을 적극 지원하라며 시민의 삶과 직결되는 민생 의제를 최우선으로 삼고 예산을 조기 집행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대전 신용보증재당은 소상공인 경영위기 극복을 위해 6000억 원 규모의 특례보증 및 특별자금을 신속 집행하라고 재차 지시했다.
아울러 이 시장은 “여러분의 헌신적 노력으로 매년 시정이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면서 “좋은 평가는 객관적 수치가 중요하다”고 밝혔다.
이어 "민선 8기 출범 후 대전시는 과학 기술 부분에서 특허 출원 광역시 1위, 혁신 역량평가 및 R&D 연구개발 투자 실적 비수도권 1위, 과학 기술 집약도 아시아 1위·세계 7위 등을 차지하며 ‘과학 수도’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다져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더불어 "2021년까지 17개 시도 중 전국 4위, 특·광역시 1위였던 자살사망률은 2022년과 2023년 전국 13위, 특·광역시 6위로 떨어졌고, 아동 10만 명당 안전사고사망률 및 사망자 수 2년 연속(2022~2023년) 전국 17위(최저) 등의 수치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또 "주민생활만족도에서 5개월 전국 1위(2~5월, 10월), 청년 인구비율 28.6%로 특·광역시 중 2위, 여름 휴가여행 만족도 전국 10위권 첫 진입, 도시브랜드 평판 5개월 연속 특·광역시 1위 (6~10월) 등의 지표와 맞물린 ‘삶의 만족도 향상’을 나타내고 있다"고 역설했다.
이 시장은 “대전시가 지난 2년 반 동안 이처럼 획기적으로 변화한 이유는 공직자들의 헌신적인 노력과 혁신적인 업무 역량 강화 덕분”이라며 “도시 규모 대비 최상위권으로 도약하고 있다”고 공을 공직자에게 돌렸다.
마무리 발언에서 이 시장은 “시의 미래를 여는 길은 시장과 우리 공직자가 대전시민 여러분과 함께 일궈 나가는 것”이라며 “올 한 해도 일류경제도시, 과학수도 완성에 혼신의 노력을 다해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