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진로교육원은 경상남도교육청(이하 도 교육청) 투자액 343억원을 포함한 총 494억원이 투입된 대규모 프로젝트로, 밀양아리랑대공원로 120에 위치하며 1만5714㎡ 면적에 교육관 지상 3층, 생활관 지상 4층 규모로 조성된다. 현재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진행 중이며, 오는 3월에 본격 개원될 예정이다.
△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될 경남진로교육원
경남진로교육원은 디지털, 인공지능 시대에 발맞춰 청소년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진로를 설계하고 역량을 키우도록 돕는 미래형 공간으로 설계됐다. 7개 체험관 내에 20개 체험실을 갖춰 다양한 직업군을 직접 체험하는 기회를 제공하며 진로 선택에 대한 실질적인 방향을 제시한다.
또한 경남진로교육원의 가장 큰 특징은 각 체험관과 프로그램들이 학생 맞춤형으로 설계되어 있다는 점이다. 교육관 2층에는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예술관, 상상과 아이디어로 창업 아이템을 개발할 수 있도록 돕는 창업창직관, 학생들이 진로에 대해 상담하고 방향을 설정할 수 있게 지원하는 진로상담관이 마련된다.
교육관 3층에는 빅데이터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미래의 일상을 설계해 볼 수 있는 인공지능센터, 나노 기술을 경험할 수 있는 건강안전관, 경남의 특화 산업과 신기술을 접목한 미래산업관, 기후 환경을 위한 생태환경관,가상 로봇 수술 체험과 과학수사 체험, 첨단 농업과 미래 친환경 에너지 탐색 체험 공간으로 구성된다.
시는 이 공간들을 활용해 학생들이 다양한 분야를 경험하고 적성과 꿈을 구체화해 향후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할 예정이다.
△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경남진로교육원
시는 교육원 설계 단계부터 교육청, 지역사회와 협력을 강화해 학생들이 진로 탐색뿐만 아니라 밀양의 관광과 먹거리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구상해 지난 11월 공개모집을 통해 체험 29개소(공공 14개소, 민간 15개소)와 음식점 23개소를 최종 선정했다.
시는 지역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교육 발전’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올해 3월 개원하는 경남진로교육원은 밀양을 넘어 경남 청소년들의 꿈을 현실로 만드는 중요한 거점시설이 될 것”이라며 “지역 산업과 관광, 먹거리를 연계한 프로그램이 밀양의 경제 성장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큰 기대감을 나타냈다.
◆밀양시, 2025‘밀양팜’설맞이 농․특산물 기획전 열어
밀양시는 다가오는 설 명절을 맞아 밀양시 공식 온라인 쇼핑몰 밀양팜에서‘설맞이 농·특산물 기획전’을 오는 1월19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기획전은 다가오는 설을 맞아 시민들의 실속 있는 장보기를 지원하고 지역 소비를 도모하고자 밀양시 대표 농특산물인 얼음골 사과, 단감, 딸기, 한우․한돈 등 49종을 대상으로 하며 택배는 오는 13일부터 31일까지 전국 무료 배송된다.
기획전 상품을 구매하는 밀양팜 회원에게는 20% 할인쿠폰(최대 1만 원)을 지급하며 1일 합산 금액 200만원 이상은 5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 지원, 구매 금액에 따라 3~5% 포인트 적립 등 다양한 이벤트를 추가로 제공한다.
기획전은 밀양시 대표 농·특산물 쇼핑몰 ‘해맑은상상 밀양팜’을 통해 사전 주문 예약으로 운영되며 인터넷 주문이 어려운 고객을 위해 전화주문 또는 메일 주문 모두 가능하다.
안병구 밀양시장은“밀양팜 설맞이 기획전은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와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뜻깊은 행사다”라며“많은 분들이 해맑은상상 밀양팜에서 우수한 농산물을 만나보길 바란다”고 전했다.
◆밀양문화관광재단-대한노인회, 밀양 지역 관광 활성화 업무 협약 체결
밀양문화관광재단(이사장 안병구)은 8일 밀양시청 소회의실에서 대한노인회 경남연합회(마산, 창원, 진해, 의령, 함안, 밀양) 6개 지회와 밀양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지역 관광 활성화 방안의 일환으로 기관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광객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고자 마련됐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노인 대상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 공동 개발, 관광객 유치 지원, 사업 공동 홍보, 협력 네트워크 구축 등에 협력하기로 했다.
안병구 이사장은“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의 자원을 활용한 계절별, 연령별, 기관별 맞춤형 관광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것”이라며“밀양의 매력을 널리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밀양시, 감사원‘자체 감사 활동 심사 평가’ 성과 향상돼
밀양시는 지난 12월 감사원이 발표한 ‘2024년 자체 감사 활동 심사 평가’에서 B등급을 획득하고, 전국 인구 30만 미만 기초자치단체 48개 시(市) 중 6위를 차지했다.
감사원이 매년 실시하는 이 평가는 △기관 차원의 자체 감사기구 지원에 관한 관심과 의지 △자체 감사기구의 구성과 인력 수준 △자체 감사 활동 성과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해 A부터 D등급까지 부여한다.
밀양시는 3개 영역 가운데 특히 내부통제 강화 노력, 기관 차원의 자체 감사기구 지원에 관한 관심과 의지 영역에서 전년 대비 크게 향상되어 전국 인구 30만 미만 기초자치단체 48개 시(市) 중 6위를 차지했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투명하고 공정한 감사 활동 및 청렴한 조직문화 정착으로 책임‧공정‧투명의 가치가 시정 전반에 실현될 수 있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밀양시, 2025년 동계 청년 아르바이트 본격 실시
밀양시는 지난 12월 모집한 동계 청년 아르바이트 113명을 실무현장에 배치하고 오는 2월19일까지 근무토록 했다.
동계 청년 아르바이트 참여 자격은 밀양시에 주민등록을 두고 있는 만 18세 이상 39세 미만 미취업 청년으로, 이번 모집에서는 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113명이 최종 선발됐다.
선발된 청년들은 시청, 행정복지센터, 사회복지시설 등에서 근무하며 공공일자리 경험과 지역사회의 다양한 활동을 체험하게 된다. 지난 6일에는 밀양시청 대강당에서 산업안전보건법의 이해, 정신건강증진 및 질병예방 교육을 포함한 안전교육을 진행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앞으로 다양한 청년정책을 마련해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들이 행복한 밀양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