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유경 식약처장 “비동물실험 기반 연구, 현장 활용되도록 노력” [2025 미래의학포럼]

오유경 식약처장 “비동물실험 기반 연구, 현장 활용되도록 노력” [2025 미래의학포럼]

기사승인 2025-08-21 10:05:12 업데이트 2025-08-21 10:42:04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오유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비동물실험 기반의 신약 개발 연구가 안전성을 확보하며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오 처장은 2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일보 건물 12층 컨벤션홀에서 국민일보와 쿠키뉴스가 주최·주관한 미래의학포럼 개최 축사를 통해 “비동물 실험을 기반에 둔 연구는 신약 개발 과정의 속도를 높이며 인체에 대한 안전성과 윤리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는 분야”라며 “식약처는 오가노이드 등 첨단기술을 포함한 동물대체시험법 개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기업이 비임상시험 시 비동물시험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료를 제출할 수 있도록 했다”며 “식품·의약품 분야에서 동물대체시험법이 활성화할 수 있도록 관련 법률 제정도 적극 추진하면서 첨단기술 발전을 바탕으로 한 신약 개발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미래의학포럼은 ‘비동물실험 신약 개발 시대: 전망과 과제’를 주제로 열렸다. 포럼은 과학적으로 진보된 대체 기술을 활용한 신약 개발의 가능성과 과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할 제도적·정책적 기반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선 정윤택 제약산업전략연구원 원장의 기조강연과 유종만 오가노이드사이언스 대표, 송상옥 스탠다임 대표, 우선옥 식품의약품안전처 비임상자원연구과장의 주제발표가 이어진다.

종합토론은 이장익 서울대학교 약학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한다. 토론 패널로는 조승우 연세대학교 생명공학과 교수, 선웅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해부학교실 교수, 김윤희 국립암센터 연구소 연구부소장, 엄승인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전무이사, 전환주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제약바이오산업기획팀장, 박민영 법무법인 세종 선임 외국변호사가 함께한다. 

이찬종 기자
hustlelee@kukinew.com
이찬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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