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광산구‧전남 여수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광주 광산구‧전남 여수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지정

고용유지지원금‧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생활안정 자금융자 등 6개월간 특별 지원

기사승인 2025-08-21 11:05:44
광주 광산구와 전남 여수시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고용‧금융 등 앞으로 6개월간 특별지원을 받게 된다. 여수산단 전경. /여수시
광주 광산구와 전남 여수시가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지정됐다. 이번 지정으로 고용‧금융 등 앞으로 6개월간 특별지원을 받게 된다.

고용노동부는 기존 고용위기지역보다 완화된 조건의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를 신설하고, 지난 19일 제3차 고용정책심의회를 열어 이들 지역을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 6개월간 지정하기로 심의·의결했다.

광산구는 주요 계열사의 경영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유위니아와 지난 5월 대형 화재로 고용 위기가 발생한 금호타이어 광주공장이 있는 지역이다.

석유화학산업 침체로 지난 5월 1일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산업위기 선제대응지역으로도 지정된바 있는 여수시는 중심산업인 국가산업단지 석유화학 경기 불황으로 고용불안이 심화하고 있는 지역이다.

이번에 신설된 ‘고용위기 선제대응지역 제도’는 기존 고용위기지역 제도가 고용 충격이 지표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존재해 선제 대응이 곤란하다는 한계를 보완해 고용상황이 악화되기 전에도 선제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번 지정으로 두 지역은 고용유지지원금, 직업능력개발 지원사업, 생활안정 자금융자 등에 대해 지원요건이나 지원수준을 우대받게 된다.
신영삼 기자
news032@kukinews.com
신영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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