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낙동강 유역 6개 댐의 가뭄경보에 대응해 용수 공급을 조정하고 물 비축을 강화한다.
윤석대 수자원공사 사장은 29일 경남 밀양댐을 찾아 저수 현황과 가뭄 대응체계, 낙동강 유역 용수공급 대책을 점검했다.
이날 윤 사장은 긴축 공급과 용수 비축 상황을 확인하고 수계 전환과 비상 공급 방안을 점검했다.
또 폭염에 따른 녹조 대응과 수질 관리, 현장 근로자의 온열질환 예방 대책도 살폈다.
올해 장마철에는 좁은 지역에 비가 집중되면서 지역별 강수량 차이가 커졌다.
현재 수자원공사가 용수를 공급하는 댐 34곳 가운데 낙동강 유역 6곳에 가뭄경보가 발령돼 운문댐은 ‘심각’, 안동·임하·성덕·밀양·영천댐은 ‘주의’ 단계다.
29일 오후 2시 기준 밀양댐 저수율은 34%로 총저수용량 7360만 톤 중 2510만 톤을 저장하고 있다.
밀양댐은 지난달 1일 가뭄 ‘관심’ 단계에 진입한 뒤 같은 달 10일 ‘주의’ 단계로 올라갔다.
밀양댐은 이달 하루 평균 17만 7000톤을 공급하고 있지만 하루 평균 유입량은 5만 4000톤에 그치고 있다.
댐에서 빠져나가는 물이 들어오는 물보다 하루 12만 3000톤 많다.
밀양댐의 이달 계획 공급량은 생활·공업용수 하루 12만 7000톤, 농업용수 8만 8000톤, 하천유지용수 2만 6000톤이다.
이에 수자원공사는 댐 용수공급 조정기준에 따라 하천 흐름을 유지하는 데 사용하는 용수를 최대 100%까지 줄이고 농업용수와 생활·공업용수는 실제 사용량 범위에서 공급하고 있다.
특히 낙동강유역본부를 중심으로 가뭄비상대책본부를 운영하고 기후에너지환경부와 지방정부와 공조하는 한편 기상청 예보와 자체 예측시스템을 활용해 남부지역 가뭄이 해소될 때까지 긴축 공급과 용수 비축을 이어갈 계획이다.
윤 사장은 “지역별 강우량 편차가 커지면서 낙동강 유역의 물관리 여건이 어려워지고 있다”며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해 용수공급 상황을 면밀히 살피고 안정적으로 물을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형 기자 jh@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