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 제8전투훈련전단 제82전투훈련전대 육상훈련대대 소속 이진호 상사는 지난 30일 창원한마음병원을 찾아 암병원 건립 발전기금과 헌혈증 15장을 기부했다.

헌혈증 15장에는 또 다른 가족의 사연이 담겼다. 이 상사는 2022년 갑작스럽게 쓰러져 응급수술을 받은 처가 사촌동생을 위해 직접 헌혈하고 주변 사람들과 함께 헌혈증을 모았다. 하지만 사촌동생은 수술 도중 세상을 떠났고, 사용하지 못한 헌혈증을 오랫동안 간직해왔다.
이 상사는 “사촌동생을 위해 모았던 헌혈증이 끝내 사용되지 못했지만 그 마음이 다른 생명을 살리는 데 쓰이길 바라는 마음으로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어머니의 투병을 지켜보며 암 환자와 가족들이 겪는 고통을 가까이에서 느꼈다”며 “이번 기부가 암병원 건립과 환자 치료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앞으로도 도움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나눔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전달된 발전기금은 창원한마음병원 암병원 건립에 사용되며 헌혈증 15장은 수혈이 필요한 환자들의 치료에 활용될 예정이다.
창원=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