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시민 55명이 앞으로 2년간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우선순위를 심의하는 등 시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한다.
강릉시는 4일 시청 2층 대회의실에서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촉식과 역량강화 워크숍을 개최했다. 이날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을 선출했다.
제8기 위원회는 공개모집으로 뽑힌 33명과 읍·면·동장 및 기관·단체 추천을 받은 22명 등 모두 55명으로 구성됐다. 신규 위원은 26명, 연임 위원은 29명이다. 새로운 시각과 기존 활동 경험을 함께 살려 주민 의견을 예산에 반영한다는 구상이다.

위원들은 임기 동안 일반행정복지와 산업경제, 문화관광, 지역개발 등 4개 분과에서 활동한다. 주민 목소리를 듣고 시민 제안사업을 발굴하며 사업별 우선순위를 심의하는 등 예산편성 과정 전반에 참여한다.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시가 이를 검토해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는 제도다. 행정기관 중심으로 이뤄지던 예산 결정 과정에 주민 참여를 넓혀 재정 운용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는 데 목적이 있다.

위촉식에 이어 열린 워크숍에서는 전문 강사가 주민참여예산제의 취지와 운영 절차, 위원의 역할 등을 교육했다. 강릉시는 위원들의 제도 이해도와 사업 심의 역량을 높여 실효성 있는 참여를 이끌 계획이다.
김중남 강릉시장은 “주민참여예산제는 시민의 참여를 통해 지역의 변화를 이끄는 실질적인 참여 행정”이라며 “시민의 제안이 예산과 정책에 충실히 반영되도록 운영체계를 지속해서 보완하고 시민 체감도가 높은 제도로 정착시키겠다”고 말했다.

전인수 기자 penjer@kuki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