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 과반 ‘혼인·혈연·동거 관계 아니라도 가족 될 수 있다’
한성주 기자 =가족의 의미가 혼인·혈연 관계 너머로 확장되고 있다.30일 여성가족부는 이 같은 내용이 담긴 가족다양성에 대한 국민인식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는 지난 5월 전국 17개 시‧도에 거주하는 만 19세 이상 79세 이하 일반국민 1500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조사 결과 응답자의 69.7%는 혼인·혈연 관계가 아니더라도 생계와 주거를 공유한다면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답했다. 함께 거주하지 않고 생계를 공유하지 않아도, 정서적 유대를 갖고 있는 친밀한 관계라면 가족이 될 수 있다고 답한 비율은 39.9%로 나타났다. 법적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