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 대통령 ‘버티기’에 성난 촛불 민심… 헌정 사상 최대 인원 운집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여당 비주류계 입장 선회와 야3당의 온도차로 지지부진함을 면치 못하고 있는 가운데 전국 도심에서 촛불은 더 뜨겁게 불타올랐다.박근혜정권퇴진비상국민행동(퇴진행동)의 발표에 따르면 3일 저녁, 인파가 절정에 달한 저녁 시간대에 전국 각 시·도·군별로 232만 명이 모였고, 서울에만 170만명이 촛불을 밝힌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달 26일 열린 5차 촛불집회보다 40만명 가까이 늘어난 숫자로, 헌정 사상 최대 인파다.경찰 추산 인파도 서울 32만명, 지방 10만9000명 등 전국 약 43만명으로 발표돼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