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도민 대통합 성과보고회 개최…2차 권고안 전달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 도민 대통합 성과보고회 개최…2차 권고안 전달 

기사승인 2024-11-26 00:03:25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위원장 최충경)가 출범 2주년을 맞아 공존과 상생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했던 지난 2년간의 성과보고와 함께 제2차 권고안을 제시했다.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25일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사회대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를 열고 2023년 제출된 제1차 권고안 세부과제 27개에 대한 추진상황 보고, 2차 권고안을 전달했다.

박완수 경남지사는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의 다양한 활동이 수많은 갈등 속에서도 조화로운 사회를 만들어가는 중요한 기반이 됐다"며 "다양화된 사회에서 갈등을 완전히 없앨 수는 없겠지만 경남도는 갈등을 이해하고 인정하며 포용하는 사회를 만들어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 2년간 경상남도 사회대통합위원회는 노동, 환경, 청년 일자리, 외국인 근로자 권리 보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사회통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주노총 경남본부, 거제시 노자산, 창원대학교, 함양군 계절근로자 지원센터 등을 방문했다.

또한 맘프 축제를 비롯해 도내 축제 곳곳을 찾아 사회통합 캠페인을 추진하는 등 도민 통합에 크게 기여해왔다.

이날 사회대통합위원회는 경남대통합을 위한 다양한 정책제안과 상생 방안을 담은 제2차 권고안을 도지사에게 전달했으며 2차 권고안 세부과제 23개를 도 실국에 제출했다.


2차 권고안의 주요 내용은 △한화오션(구 대우조선해양) 사내협력사 분쟁해결 및 기후위기대비 노사관계 선제적 지원 △외국인 근로자 존중, 저출산 시대 극복 △청년 소통공간 확대와 청년지원정책 홍보 △갈등해소와 소통방법 교육 시스템 구축 △거제 남부관광단지 조성사업 관련 권고 등이다.

최충경 위원장은 "복잡한 사회갈등을 극복하고 화합의 도정을 만드는 데 마중물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 69명의 위원 모두 지난 2년간 숨가쁘게 달려왔다"며 "역지사지의 마음으로 도민들이 먼저 조금씩 양보하고 배려하는 아름다운 사회를 만들기 위해 힘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합천군·사천시, 2024년 우수 국산 밀 생산단지선발대회 '대상·우수상' 수상

농림축산식품부가 주최하는 ‘2024년 국산 밀 우수 생산단지 선발대회’에서 합천군(합천우리밀영농조합법인)과 사천시(사남농협)가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해 경남지역의 국산 밀 우수성을 전국적으로 입증했다.

이번 선발대회는 국산 밀 생산단지의 전문화, 생산성 향상, 품질 개선 및 안정적 공급체계를 목표로 진행됐다.

심사는 전국 국산밀 생산단지 91개소를 대상으로 △공동영농(조직화) △규모화 △품질관리 △경영 개선 등 4개 항목에 걸쳐 진행됐다.

합천군우리밀영농조합법인은 서면평가 및 현장평가를 통해 높은 점수를 받아 대상을 차지했으며 민간 판매량 확대와 판로 구축 등의 생산전략으로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받았다. 

사천시 사남농협은 품질관리 매뉴얼 및 건조·저장시설 운영 등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여 품질향상 부문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경상남도는 올해 국비 보조사업을 통해 국산 밀 생산단지 교육·컨설팅 지원에 1억7000만원, 도 자체사업으로는 우리밀 육성 지원(1200ha)에 4억8000만원을 투입했다.

또한 오는 2025년에는 국산 밀 생산단지 교육·컨설팅(5개소) 지원 및 건조・저장시설(2개소) 지원으로 총 15억8000만원을 투입해 밀 자급률을 높이고 농가 소득 증대를 위해 적극 노력할 예정이다.

 

◆경상남도, 취약지역 응급실 공중보건의사 대상 현장교육 실시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응급의료 취약지역 응급실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현장교육을 실시해 응급환자 대응 역량을 강화했다.

현장교육은 응급의료기관 4개소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삼성합천병원(10.30~31)을 시작으로 삼천포서울병원(11.7~8), 창녕한성병원(11.18~19), 함양성심병원(11.20~21)에서 기관별로 진행했다.


이번 현장 교육은 일반적인 이론을 교육하는 형식이 아닌 해당 응급의료기관 공중보건의사와 창원경상대학교병원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함께 내원한 환자를 진료하는 방식으로 진행해 다양한 응급환자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였다.

경남도는 이번 교육으로 창원국립경상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 전문의와 공중보건의사 간 인적 네크워크 형성해 지속적인 소통·협력으로 이어져 취약지역 응급환자 대응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남도는 공중보건의사 응급의료 역량강화를 위해 오는 12월 10일 도내 보건소에 배치된 공중보건의사를 대상으로 중독과 화상, 내과적 응급질환 대처방법 등 응급의료에 관한 집합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강종효 기자
k123@kukinews.com
강종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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