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홍명보, 위기의 한국 축구 어떻게 바꿀까
10년 만에 국가대표 수장으로 돌아온 홍명보. 그가 이끌 한국 축구는 어떻게 바뀔까. 대한축구협회(KFA)는 7일 차기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 홍명보 울산 HD 감독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10년 만의 복귀다. 홍 감독은 10년 전 브라질 월드컵 때 실패를 맛봤다. 1무2패라는 초라한 성적을 거두고 한국에 돌아온 그는 공항에서 팬들에게 ‘엿 세례’를 받기도 했다. 당시 부진하던 박주영을 끌까지 신뢰하는 등 아쉬운 용병술과 전술적 색채 미흡이 실패 원인으로 꼽혔다. 이후 항저우 뤼청(2016~2017)을 거친 홍 감독은 행정가로도 ... [김영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