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신당역 살인’ 피의자 자택 압수수색… 휴대전화 확보
경찰이 서울 지하철 2호선 신당역 여자 화장실에서 과거 직장 동료였던 여성 역무원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남성의 자택을 압수수색했다. 경찰은 계획 범죄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중부경찰서는 오후 2시부터 약 1시간 동안 서울 서대문구 전모(31)씨의 자택을 수색했다. 범행 관련 증거물을 확보하기 위해서다. 경찰은 전씨의 휴대전화를 압수해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진행했으며, 자료를 분석 중이다. 전씨가 범행 당일 자신의 예금을 인출하려 한 사실도 파악됐다. 전씨는 범행 약 8시간 전인 14일 오... [김은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