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美제약업계 “韓약값 정책, 무역협상 지렛대로 개선하라”…美정부에 압박
미국 제약업계가 미국 무역대표부(USTR)에 미국이 수출한 의약품의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게 책정해 미국에 피해를 주는 국가로 한국을 지목하고 미국 정부에 현재 진행 중인 무역 협상을 지렛대 삼아 한국의 약값 정책을 개선하라고 촉구했다. 미국 제약업계를 대표하는 로비단체인 미국제약협회(PhRMA)는 지난 27일(현지시간) USTR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한국,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캐나다 등 9개국이 신약 가격을 인위적으로 낮게 억제해 미국 환자와 기업이 글로벌 신약 연구개발(R&D) 비용을 과도하게 떠안고 있다”... [정혜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