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길가던 10대 여학생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박대성 무기징역 선고
일면식도 없는 10대 여학을 흉기로 무참히 찔러 살해한 박대성(31)에게 무기징역이 선고됐다. 광주지법 순천지원 형사1부(김용규 부장판사)는 9일 살인 및 살인예비 혐의로 구속기소된 박대성에 대한 1심 선고 공판에서 무기징역을 선고했다. 또 20년간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집안의 외동딸이자 사회 첫발을 내디딜 준비를 하던 피해자는 꿈을 제대로 펼치지도 못하고 어린 나이에 숨졌다"며 "갑작스럽게 공격당한 피해자의 공포심과 무력감은 말로 설명이 어렵고, 유가족은 크나큰 정신적 고통과 상처를 치유하고 ... [전송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