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미니 운하' 생긴다
성민규 기자 = 경북 경주에 소형 유람선이 운항할 수 있는 '미니 운하'가 생길 전망이다. 13일 경주시에 따르면 해양수산부가 9호 태풍 '마이삭'으로 인해 피해를 입은 감포항의 항구적인 피해 복구를 위해 친수공간을 관통하는 배수로를 조성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태풍 등 재난 발생 시 바닷물이 빠져 나갈 물길을 만드는 것이 목적으로 총연장 417m, 너비 20m, 수심 5m인 사실상 미니 운하다. 시는 이 같은 구조에 착안, '관광용 운하'로 활용할 계획이다. 물길이 트이면 운하 417m를 거쳐 감포항 남방파제를 따라 친수공간으로 되... [성민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