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피해자 마지막 ‘지푸라기’…전월세종합지원센터의 하루
전월세종합지원센터는 전세사기 피해자가 기댈 수 있는 마지막 희망이다. 피해자들은 하나같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센터 문을 두드린다. 2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 센터에 들렀다. 점심시간인데도 센터는 사람들로 북적였다. 대부분 특별법 피해 접수 목적이었다. 지난달 25일 전세사기 특별법 국회 통과와 함께 본격적인 피해자 인정 절차가 시작됐다. 다만 관련 혜택을 받으려면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한다. 각 지자체와 국토교통부 조사, 전세사기피해지원위원회 피해 인정 여부 결정까지 최대 75일이 소요된다. 피... [송금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