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시, 과수 탄저병 확산 우려…예방·방제 노력 강화 중
경북 안동시가 장마와 고온다습한 날씨가 지속되면 과수 탄저병이 빠르게 확산될 수 있다며 농가에 조기 발견과 철저한 방제를 당부했다. 13일 안동시에 따르면 탄저병은 고온다습한 환경에서 흔히 발생하는 곰팡이병이다. 과일 표면에 검은 반점이 생기고 움푹 파인 뒤 원뿔형으로 부패가 진행된다. 특히 병원균 포자가 빗물에 의해 빠르게 전파돼 전염력이 매우 강하므로, 조기 발견과 신속한 방제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병든 과일은 발견 즉시 과수원 밖으로 반출·매몰해야 하며, 비 오기 전에는 비침투성 살균제를, 비 ... [권기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