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혈세 쏟은 한강변 중랑구립파크골프장…장마철 수해 대책 없다
서울 중랑구가 중랑천변에 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중랑천변은 서울 내 상습 침수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골프장 침수를 대비한 수해 대책은 취약한 상황이다. 중랑천변에 설치된 체육시설이 집중호우 시 물의 흐름을 방해하고 하천 범람 위험도를 높일 수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서울 중랑구는 지난 4월 중랑구립파크골프장을 개장했다. 지속적인 주민들 건립 요구를 반영해 지난해 9월 착공한 뒤 12월 준공했다. 총 9홀, 8248㎡의 규모다. 골프장이 세워진 중랑천변은 한강 상류에 내리는 집중호우로 매년 물난리를 겪는 구간이... [이예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