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대생도 동맹휴학…학부모 동의 얻은 휴학계만 777개 늘어
정부의 의대 증원 정책에 관한 반발이 의대로도 번지고 있다. 17일 교육부 집계에 따르면, 15~16일 이틀 동안 전국 40개 의대에서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총 11개교 777명이다. 기존 휴학계를 철회한 학생은 2개교 6명이다. 유효 휴학 신청 건수는 전날까지 누적 7594건까지 늘어났다. 유효 휴학은 학부모 동의와 학과장 서명 등 학칙에 따른 절차를 지켜 제출한 휴학계를 뜻한다. 의대생들의 유효 휴학이 늘어난 건 의대생들이 연합해 동맹 휴학을 공모한 결과다. 앞서 대한의과대학 의학전문대학원 합생협회(의대협)는 지난 9일 임시... [김예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