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내 이주노동자 절반 이상이 ‘코로나19’ 확진
엄지영 기자 =싱가포르 정부가 기숙사에서 생활하는 이주노동자 약 32만명 중 2만1000명에 대해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한 결과 이 중 절반 이상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28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간 킴 용 보건부장관은 전날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사태 발발 이후 검사를 받은 이주노동자는 2만1000명이라고 밝혔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간 장관은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검사를 축소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줄었다는 말이 나오는데, 사실이 아니다”라며 “이주노동자들에 대한 하루 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