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독일, 서른한 번째 이야기](https://kuk.kod.es/data/kuk/image/20190832/art_1565239243.222x170.0.jpg)
[양기화의 인문학기행] 독일, 서른한 번째 이야기
드레스덴 성에서 나와 길을 건너면 즈빙거궁전(Dresdner Zwinger)이다. 즈빙거라는 이름은 바깥쪽 성벽과 안쪽 성벽의 사이에 있는 ‘바깥 마당’을 의미하는 중세 독일어에서 유래한 것이다. 지금은 드레스덴 구시가의 북서쪽 끝에 위치한다. 이 지역에 성벽이 설치된 것은 12세기 후반이며 후스전쟁(1419~1434) 기간 중이던 1427년 도시의 방어력을 강화하기 위해 바깥 성벽을 쌓으면서 생긴 공간에 즈빙거정원(Zwingergarten)을 조성했다. 16세기 무렵까지 이 공간은 도시의 요새 밖에 있었다. 작센의 선제후 프리드리히 아우구스투스 1세 (Fri... [오준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