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창원대학교 메트로닉스연구센터(센터장 박민규)는 산업통상자원부의 ‘소형모듈원전(SMR) 제작지원센터 구축사업’의 일환으로 ‘SMR 로봇 용접·가공 기술시찰단’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해외 기술 조사 및 협력 활동에 나선다.
이번 시찰단은 SMR 및 차세대 원전 기자재 제조에 필수적인 첨단 용접·가공 기술의 글로벌 동향을 파악하고 국내 기술 도입 및 수출 시장 개척을 모색하기 위해 구성됐다. 시찰단은 오는 16일부터 20일까지 중국 상하이에서 열리는 ‘Beijing Essen Welding & Cutting Fair’에 참가하고 현지 기업 방문을 통해 협력 파트너십 구축과 기술 교류를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시찰단은 SMR 및 원전 관련 자동화 공정을 보유한 현지 제조기업의 사례를 조사하고 국내 적용 가능성을 검토하는 한편, 현지 바이어 및 전문가와의 교류를 통해 기술 도입 및 수출 가능성 확대를 추진할 방침이다.
주요 방문 기업 중 하나인 ‘Shanghai Electric’은 세계 500대 기업 중 하나로 원자로 압력용기, 제어봉 구동기, 증기발생기 등 원자력 분야 핵심 설비를 공급하고 있으며 독일 ‘KSB Group’과의 합작으로 원자력 펌프 및 밸브 전문 기업도 운영 중이다.
시찰단에는 국립창원대를 비롯해 경남테크노파크,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 경남 지역 원전기자재 기업 8개사 등 20여 명이 참여해 산업 간 협력 시너지 창출도 기대된다.
국립창원대 총괄연구책임자인 설상석 부센터장은 "이번 시찰을 통해 국내 원전기자재 기업과 해외 첨단 기술 기업 간의 협력 네트워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국립창원대, ‘2025 신임교원 아카데미’ 본격 가동…미래형 교수 양성 시동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신임교원 아카데미’ 제3기 오리엔테이션을 마무리하고 미래형 교수 양성을 위한 전략적 교육과정 운영에 본격 돌입했다.
‘신임교원 아카데미’는 국립창원대가 글로컬대학30 사업의 핵심 과제로 추진 중인 교육혁신 프로그램으로 2024년 국내 대학 최초로 신임 교원을 대상으로 한 집중 연수형 교육과정으로 출범했다. 지난해에는 총 90개 프로그램, 197시간 이상의 교육과정을 통해 대학 교원의 역할 재정립과 역량 강화를 도모해왔다.

2025년 아카데미는 특히 CTRL(Communication, Teamwork, wRiting, Leadership) 역량과 AI 활용 능력 강화에 중점을 둔 것이 특징이다. 교육은 △교육 혁신 △연구 개발과 윤리 △공직 가치 및 행정 △지역 및 교양 등 4개 영역으로 구성되며 실습과 프로젝트 중심의 교육 방식으로 현장성과 실효성 제고를 꾀하고 있다.
이번 오리엔테이션에는 조영태 교학부총장, 김혜정 교육혁신처장 등 대학 주요 보직자가 참석해 교육과정 방향과 세부 운영 계획을 공유하고 신임교원들과의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국립창원대, ‘COSS’ 현판식 및 상담센터 개소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가 11일 제2학생회관의 새로운 명칭 ‘COSS(Consultation One Stop Store)’ 현판식을 열고 학생상담 기능을 한데 모은 상담센터 개소식을 함께 개최했다. 이번 조치는 학생 행복과 성공을 위한 대학 지원체계 고도화의 일환이다.
‘COSS’는 ‘학생 이야기 듣기 백화점’이라는 의미를 담아 심리·학습·취업·인권·장애·교육·병무 등 분산돼 있던 상담기능을 한 공간에 집적화한 것이 특징이다. 제2학생회관 내부는 상담 전용 공간과 휴식 공간을 조화롭게 구성해 학생 중심의 열린 소통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국립창원대는 지난해 8월 박민원 총장의 "대학은 학생 성공을 중심으로 움직여야 한다"는 방침 아래, 관련 계획을 수립하고 리모델링 사업을 거쳐 올해 2월 공간 조성을 마무리했다. 이후 취업전략센터, 학생상담센터, 인권센터 등 관련 부서를 이전·통합한 뒤 이날 공식 개소에 나섰다.
박민원 총장은 "제2학생회관이 진정한 학생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며 "학생들이 휴식과 영감, 공감과 성장을 경험할 수 있는 공간이자, 모든 상담기능이 집적화된 성공 지원 허브로 COSS가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번 COSS 출범은 국립창원대가 ‘학생 성공 중심 대학’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상징적 조치로 향후 다양한 학생 맞춤형 지원 프로그램을 통합 운영하는 성공 모델로 발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국립창원대, COSS 대강당 ‘송원홀’ 현판 제막
국립창원대학교(총장 박민원)는 11일 제2학생회관(COSS) 1층 대강당에 ‘송원홀’ 현판 제막식을 열고 대학 발전에 헌신해온 최충경 경남스틸 회장(아호 송원)의 공로를 기렸다.
이번 행사는 최충경 회장의 지속적인 기부와 후원에 대한 감사의 뜻을 담아 마련된 것으로 국립창원대는 10억원 이상 발전기금 기탁자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대학 내 주요 공간에 명칭을 부여하는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송원’은 최 회장의 아호다.

최 회장은 국립창원대 기성회장, 후원회장, 명예총장 등을 역임하며 30여 년간 12억7000만원의 발전기금을 기탁, 대학의 성장과 후학 양성에 크게 기여해 왔다. 또 경상남도 사회대통합 위원장, 창원상공회의소 회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부의장 등으로서 지역사회 발전에도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이날 행사에는 박민원 총장을 비롯한 대학 보직자와 학생들, 경남스틸 최석우 대표이사 등이 참석해 ‘송원홀’ 현판 제막과 함께 최 회장의 뜻을 기리는 시간을 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