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의 삶은 결국 책으로 귀결된다
선거를 앞두고 정치인들의 출판기념회가 봇물처럼 이어지고 있다. 필자도 받는 질문이다. “출판기념회 언제 해요?” 필자도 올해 두 권의 책을 출판했다. ‘문화민주주의 실천과 가능성’, ‘생태적 글쓰기를 하는 마음’이라는 책이다. 기업이나 도서관에서 특강 요청을 소화하고 있다. 실은 책문화생태계를 연구하고 책문화를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는 입장에서 출판기념회에 대한 질문은 참 난감하다. 그 이유는 지금의 출판산업 현실을 누구보다도 잘 알기 때문이다. 정치를 하겠다고 나서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