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음주운전, 순간의 잘못된 선택 ...파멸의 씨앗
그리스로마신화에 나오는 디오니소스는 술의 신이다. 이윤기 작가의 '그리스로마신화'를 보면 디오니소스가 이렇게 말하는 구절이 있다. "내가 너희에게 준 술과 술자리는 쾌락이 아니라 한 자루의 칼이다. 내가 너희에게 준 술은 무수한 생명이 뒤섞여 있는 카오스의 웅덩이다. 빠져있겠느냐, 헤어나오겠느냐?" 위 인용처럼, 지나친 술은 한 자루의 칼과 같다. 술을 마시고 운전대를 잡는 것은 마치 흉기를 들고 돌진하여 살인하는 사람과 같은 것이다. 지난 2018년 공주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횡단보도를 건너는 여자 보행자를 ... [오명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