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손청구 전산화 첫날 ‘환자도 병원도 몰라’ [가봤더니]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가 시행된 25일 오전 10시 구로구의 한 종합병원. 60대 남성 김 씨가 키오스크로 진료비세부내역서를 뽑고 있었다. 김 씨가 뽑은 서류는 30여장. 김 씨는 “사진 찍어 보험설계사에게 보낼 것”이라면서 “전산처리가 된다는 말은 못 들었다”고 말했다. 김 씨가 출력한 △진료비세부(산정)내역서 △진료비 계산서‧영수증 △처방전은 25일부터 자동 청구할 수 있는 서류다. ‘실손24’ 앱으로 본인 인증을 해 청구하면 서류가 병원에서 보험사로 자동 전송된다. 다만 약제비 영수증과 진단서... [박동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