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가 기존 PC를 대체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 그는 “트럭이 지금도 굴러다니고 여전히 쓸모가 많지만 실제 운전하는 사람은 많지 않은 것과 마찬가지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잡스는 또 기존의 미디어 산업을 위해 사람들이 돈을 내고 뉴스 콘텐츠를 사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잡스는 “민주주의를 위해선 자유롭고 건강한 언론이 기반이 돼야 한다고 확신한다”며 “이 나라가 블로거의 나라로 추락하는 것을 보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워싱턴포스트나 뉴욕타임스, 월스트리트저널 같은 (건전한 언론) 매체가 계속 뉴스를 전하고 사설과 의견을 전달할 수 있도록 도울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꼭 돕고 싶다”며 “뉴스를 돈 내고 보기 시작하도록 만드는 방법을 찾아야 한다”고 그는 강조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김지방 기자 fattykim@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