뽀로로 우표 대박…9일만에 320만장 팔려

뽀로로 우표 대박…9일만에 320만장 팔려

기사승인 2011-03-04 10:46:00

[쿠키 경제]한국의 대표 캐릭터 ‘뽀로로’로 만든 우표가 피겨선수 김연아 우표의 인기를 넘어서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4일 지식경제부 우정사업본부에 따르면 지난달 22일부터 판매된 ‘뽀롱뽀롱 뽀로로 기념우표’는 판매 9일 만인 지난 2일 전체 400만 장의 80%인 320만 장의 판매를 기록했다.

현재 상황으로는 조기매진도 가능하다는 게 우정사업본부측의 설명이다.

특히 이 우표는 지난해 김연아 선수 및 스포츠 선수 10명의 모습을 담아 발행한 ‘2010년 벤쿠버동계올림픽 빙상 세계 제패 기념우표’보다 높은 판매 수치를 보이고 있다.

이에 대해 우정사업본부 관계자는 “뽀로로 우표가 어린이들뿐만 아니라 청소년들 사이에서도 인기가 높다”며 “일주일 안에 전체 발행량이 모두 매진될 것이다”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3년에 탄생한 애니메이션 뽀로로는 현재까지 프랑스, 영국, 일본, 이탈리아, 남미 등 110여 개국에 수출돼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꿈과 모험이 가득한 상상의 세계를 선사해 주고 있다.

스티커우표로 발행되는 이번 우표는 뽀로로와 그 친구들이 10장의 우표에 소개되고 있으며, 우표와 함께 꾸밀 수 있는 여러 가지 스티커가 우표 전지에 포함돼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young@kukimedia.co.kr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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