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피플 PC버전 출시에 네티즌들 카카오톡은?

마이피플 PC버전 출시에 네티즌들 카카오톡은?

기사승인 2011-05-19 14:38:01
[쿠키 IT] 스마트폰용 메신저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이 PC버전으로 진화되면서 메신저 앱 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다음커뮤니케이션이 자사의 모바일메신저 ‘마이피플’의 PC버전 앱을 내세워 온라인 메신저 시장 공략에 나섰다.

다음의 김지현 모바일본부장은 지난 16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마이피플 PC용 앱을 열흘 안에 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마이피플은 최근 무료 음성·영상 통화기능 탑재와 소녀시대 CF 등으로 메신저 앱 1위 카카오톡을 무섭게 추격하고 있다.

마이피플 PC버전은 품질과 이용자 인터페이스(UI)를 대폭 개선했다. 특히 모바일과 연동되고, 매킨토시 컴퓨터나 윈도 계열 컴퓨터 등에서 모두 사용 가능하다는 게 다음측의 설명이다.


마이피플이 PC버전 앱을 출시하면서 이용자들의 시선은 자연스럽게 카카오톡에 쏠리고 있다. 1300만명이 사용하는 카카오톡이 PC버전을 내놓을 경우 업계에 큰 파장이 일 것이라 게 전문가들의 예상이다.

그러나 한편에서는 카카오톡이 포털사이트의 모바일 메신저와는 달리 전화번호 기반 메신저라는 태생적 한계를 안고 있어 PC버전 출시가 당분간 힘들 것이라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카카오톡 관계자는 “현재 사용자와 함께하는 100개 기능개선 프러젝트를 진행 중이며 이 프로젝트 안에 PC버전도 포함되어 있다”며 “PC버전 개발을 위해 프로그래머들을 수급하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마이피플 PC버전 소식에 닉네임 ‘정**’은
“듣던 중 반가운 소식”이라며 “네이트온도 추월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고 ‘jaj***’는 “모바일용과 연동이 가능하다고하니 너무 기대된다”고 반가워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마이피플이 PC버전을 내놓은 만큼 카카오톡도 기대된다”면서도 “그런데 카카오톡은 PC버전을 출시하면 서버가 감당 못할지도 모르겠다”고 의문을 달기도 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이지영 기자 young@kukimedia.co.kr
이지영 기자
young@kukimed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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