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을 위해 만들어진 베네통의 첫 번째 향수는 매스티지(대중적 명품)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전세계 주요 백화점 및 뷰티 전문샵, 그리고 주요 베네통 플래그십 매장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베네통 그룹 회장 알레산드로 베네통은 파트너십 체결을 알리는 자리에서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의 향수 시장으로의 진출은 베네통 그룹에 더욱 큰 기회가 될 것이다. 이렇게 좋은 기회를 훌륭한 파트너와 함께 하게 되어 기쁘다”며 “향수 시장에서 수많은 경험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성공을 거두고 있는 푸이그는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의 향수 사업에 새로운 활기를 불어 넣어줄 이상적인 파트너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푸이그 그룹의 회장이자 CEO인 마크 푸이그는 “우리 그룹의 가장 큰 강점 중 하나는 그 브랜드의 이미지를 향으로 표현해 내는 능력이다. 베네통과 함께 일하기를 매우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베네통 그룹은 유나이티드 컬러스 오브 베네통, 시슬리, 플레이라이프 등의 브랜드를 보유한 이태리 패션 그룹으로, 120여개 국가에 6500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스타일, 색채, 패션, 열정을 특징으로 한 양질의 제품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한편 푸이그 그룹은 바르셀로나에 본사를 둔 향수ㆍ패션 그룹으로 장 폴 고티에, 캐롤리나 헤레라, 니나리찌, 파코 라반 등의 브랜드를 소유하고 있으며, 프라다, 꼼 데 가르송, 발렌티노 등의 향수 라이센싱권을 확보하고 있다. 푸이그의 제품들은 전 세계 130여개 국가에서 판매되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