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맥(MAC)은 지난 1일 월드 에이즈 데이를 맞아, 서울 강동구에 위치한 서울장애인종합복지관을 방문해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하는 재능 기부 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최근 밝혔다.
이날 행사는 맥에서 매년 기부를 통해 지원하고 있는 청소년 성교육 기관인 사단법인 탁틴내일의 성교육 강의로 시작됐다.
탁틴내일에서는 평소 성범죄로부터 취약할 수 있는 장애인들에게 성추행, 성폭력으로부터 자신을 지키는 방법 등을 사례를 통해 쉽게 소개했다. 성교육이 끝난 후에는 맥 아티스트들이 남녀 장애인들에게 메이크업 서비스를 제공해, 본인을 아끼고 사랑하는 또 다른 방법을 알리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맥에서는 매년 제품을 판매한 판매금액을 탁틴내일에 기부해 국내 산간지역을 돌며 청소년들에게 성교육을 실시하는 성교육 버스 등을 지원해 온 인연으로 이날 행사가 마련됐다.
맥 코리아 김정선 상무는 “장애인 성폭력 피해는 사회적인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취약한 장애인들의 성폭력 예방 및 대처 방안에 대한 교육이 절실하다. 전세계적으로 이루어 지고 있는 맥의 에이즈 펀드 봉사 활동의 일부로 맥 코리아에서도 조금이나마 장애인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되어 뜻 깊다”라고 전했다.
한편 맥 에이즈 펀드는 맥 비바글램 립스틱 제품의 판매 전액으로 조성되는 전세계 최대 규모의 에이즈 펀드로, 현재까지 전세계적으로는 2천 7백억원 이상의 기금을 조성해 기부해 왔으며 맥 코리아 또한 지금까지 31억원 이상의 기금을 마련해 매년 국내외 에이즈 치료와 예방, 교육 사업 등에 기부해 오고 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전유미 기자 yumi@kukimed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