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는 지난 19일 성명서를 통해 “약물 부작용 감시 및 긴밀한 정보교환을 필요로 하는 사안들을 발빠르게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형태의 체제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또한 “매달 화상회의를 열어 EMA와 의약품 안전성 등의 공통된 사안들을 놓고 긴밀히 논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근 EMA도 약물감시위해평가위원회(PRAC)를 설립한 가운데 FDA와의 협력체제가 향후 약물 부작용 등 감시에 있어 활발한 정보를 교환하는 장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FDA와 EMA는 정기적인 화상회의을 통해 약물 부작용 감시와 관련한 논제들을 상의해 왔다. 또 바이오시밀러, 항암제, 희귀의약품, 소아용 의약품, 혈관관련 의약품 등의 관리감독을 위한 시스템도 구성했고, 여기에는 캐나다 보건부와 일본의약품의료기기총합기구(JPMDA)도 동참했다.
FDA 의약품 평가 및 연구센터 Janet Woodcock 박사는 “새로운 체제 도입을 시작으로 각국 관련기관들과도 함께 협력해 미국인, 더 나아가 전 세계인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MA 총괄 담당자인 Guido Rasi 박사도 “글로벌 의약품시장이 나날이 발전해 나가면서 양 기관간의 협력 역시 확대되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캐나다와 일본 관계기관들도 관찰기관 자격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제휴사 / 메디칼업저버 박미라 기자 mrpark@mo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