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키 생활] 우리나라 성장기 어린이 10명 중 4명은 현재 수면습관에 주의 및 개선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에이스침대는 어린이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함께 5~13세 남녀 어린이 500명을 대상으로 성장기 어린이의 수면 퀄리티(Sleep Quality)를 조사해 27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약 6일간 키자니아 내 에이스 수면과학연구소에 방문한 어린이들이 자신의 수면 상태를 스스로 진단해보는 테스트를 통해 이뤄졌다.
조사결과 500명의 어린이 중 40%에 해당하는 약 205명의 어린이가 현재 수면습관에 주의 및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자 어린이는 약 47%(총 216명 중 104명), 여자 어린이는 약 37%(총 284명 중 101명)에서 수면습관의 개선 및 주의가 필요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번 조사는 에이스침대가 개발한 ‘굿잠 지수 확인 테스트’를 통해 진행됐다. 굿잠 지수 확인 테스트는 수면습관에 대한 자가 테스트 문항으로 구성된다. 굿잠 점수가 50점 이하면 현재 수면습관에 개선이 필요한 상태고, 50~80점 사이는 수면습관에 부분적인 주의가 필요한 단계다. 반면 굿잠 점수가 80점 이상인 경우 좋은 수면습관을 가지고 있다고 판단할 수 있다.
에이스침대 관계자는 “성장기에 충분한 숙면을 취해야 할 어린이들이 스마트폰, 인터넷, TV 등의 발달과 바쁜 일과 스케줄로 수면에 방해를 받고 있는 경우가 많아 관련 조사를 진행하게 됐다”며 “성장기 어린이의 숙면은 건강한 신체발달은 물론 학습 효율을 높이기 위한 기본 전제이기 때문에 부모의 관심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