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사고보다 무서운 교통사고처리비용, 운전자보험으로 해결 가능
[쿠키 생활] 3월은 봄이 시작되는 시기기도 하지만 자동차 판매율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계절을 꼽으라면 봄이 첫 손에 꼽힌다.
자동차 판매율이 증가하는 대표적인 계절 3월. 설레는 마음으로 구입한 자동차와 함께 반드시 준비해야 할 것을 꼽으라면 바로 보험이다. 의무적으로 가입해야 하는 자동차보험은 물론 추가 대비책으로 운전자보험에 대한 정보도 빼놓지 않고 확인해야 한다.
자동차보험과 운전자보험의 성격은 엄연히 다르다. 가장 큰 차이점은 교통사고 시 타인을 위한 보장이 가능한 자동차보험과 달리 운전자보험은 교통사고처리 지원금 등 교통사고로 인한 실질적 손해와 행정적 보장만 가능하다.
운전자보험의 주 가입 목적은 교통사고로 인한 금전적 손실에 대비하는 것이다. 교통사고는 운전자가 가해자가 될 경우 교통사고 피해 합의금으로 큰 손실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교통사고 합의비용, 변호사선임비용 등의 금액이 운전자보험에 있어 중요하다. 또한 교통사고 피해자와 합의를 했더라도 행정적 책임에 대한 벌금은 내야하는 만큼 벌금 보장금액이 얼마나 되는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또한 운전자보험에서 교통사고 합의비용·벌금·변호사 선임비용 등의 특약은 정액보상이 아닌 실제 지출한 금전적 손실을 보장해주는 실손 보장이다. 따라서 실손보장은 중복보장이 불가능한 만큼 중복가입으로 불필요한 보험료를 납입하는 일이 없도록 한다.
운전자보험의 만기기간은 길게 설정하는 것이 유리하다. 실버세대의 자동차 보유대수 증가 등 운전연령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운전자보험은 만기기간을 짧게 설정하면 후에 재가입을 해야 하는데, 사고이력이 있을 경우 가입거절의 불상사가 발생할 수도 있기 때문에 100세 혹은 종신으로 설정하는 것이 좋다.
운전자보험추천 가격은 월 1만원대에 저렴한 보험료로 혹시 모를 사고에 대비할 수 있는 만원운전자보험이 인기가 많고, 기혼자라면 부부운전자보험을 가입하는 것도 저렴하게 운전자보험을 준비하는 요령이다. 약간의 추가 비용으로 배우자도 보장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가입 시 보험 상품이 가족형 선택이 가능한지 확인하도록 하자.
운전자보험은 가입자 연령이 낮은 경우가 많은 편으로 인터넷을 통한 비교가입에 대한 선호도가 높다. 운전자보험비교사이트(www.boheommall.com)는 흥국화재 운전자보험, 한화손해보험운전자보험, 동부화재운전자보험, 메리츠화재운전자보험 등 각 보험사별 보험비교가 한 눈에 가능하며 보험전문가와의 무료상담도 가능하다.
업계 관계자는 “운전자보험은 특약으로 상해·후유장해, 골절진단비, 상해수술비 등 상해에 대비할 수 있기 때문에 보험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자신에게 필요한 보장내용으로 꼼꼼히 비교 후 가입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국민일보 쿠키뉴스 박주호 기자 epi0212@kmib.co.kr